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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3일차 | 융프라우요흐 가는 법, 관람 코스, 신라면 위치 총 정리 (VIP 패스)

sugar-note 2026. 4. 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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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3일 차에는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다녀왔어요 😊
 
융프라우요흐 가는 방법부터 관람 코스, 신라면 받는 곳까지 한 번에 정리했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도 이 글 하나면 충분히 준비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쿱마트 레스토랑 이용 후기와 평화 그 자체인 브리엔츠 호수도 함께 담았으니,
가볍게 분위기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스위스 여행 3일 차 코스 요약 ( 03.04 )
 
07:40 조식 (그린델발트 숙소)
 
10:00 - 10:20 그린델발트 터미널 → 아이거 글랫처
10:45 - 11:00 아이거 글랫처 → (Eismeer)  → 융프라우요흐
13:47 - 14:25 융프라우요흐 → 그린델발트 터미널
 
15:40 쿱(COOP) 레스토랑
 
17:00 브리엔츠 호수 구경


융프라우 로지 아넥스 크리스탈 조식

 
그린델발트 숙소는 실제로 잠을 자는 건물과 체크인 및 조식을 이용하는 건물이 따로 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구 건물에서 체크인도 하고 조식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는 아이거 북벽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동이 따로 있습니다.

구건물

 
조식 메뉴는 인터라켄 숙소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다양한 잼 종류와 치즈, 햄 등 간단하게 먹기에는 딱 좋았어요.
 
다만 스크램블에그가 없어서 아쉽긴 하더라고요 😢

빵과 다양한 잼류
치즈와 햄

 
20대였다면 크로와상에 버터랑 잼을 잔뜩 바르고,
시원한 오렌지 주스를 벌컥벌컥 마셨겠지만,

이제는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라
삶은 계란, 오이, 토마토를 먼저 먹고,
 
2차로 곡물빵에 버터만 살짝 발라서 커피와 함께 마셨어요.


융프라우요흐 가는 법, 관람 코스, 신라면 받는 곳

 
스위스에 오면 꼭 가야 하는 곳 중에 하나가 융프라우요흐라고 하죠?
'Top of Europe’이라고 불릴 만큼,
눈 덮인 알프스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
 
📍 융프라우요흐 가는 방법
1. 그린델발트 터미널 → 아이거글래처 (곤돌라 이용)
2. 아이거글래처 → Eismeer → 융프라우요흐 (기차 이용)

융프라우요흐 가는 법

 
우선 그린델발트 터미널에 가야 곤돌라를 탈 수 있어서,
숙소 바로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버스 도착까지 5분 정도 남았길래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사진에 푹 빠져 있었죠.
 
이제 버스가 오려나? 하고 고개를 돌려 보는 순간,
121번이 바로 눈앞에서 지나가더라고요 😭

숙소 앞 정류장

 
결국 터미널까지 20분 정도 걸어서 왔어요.
여기서부터는 '융프라우요흐 아이거글랫처'라고 적힌 이정표를 찾아서 가면
곤돌라 탑승지까지 쉽게 갈 수 있어요.

그린델발트 터미널
스키복 입은 사람들 따라가기

 
피르스트 곤돌라는 일행끼리 탔는데,
아이거 곤돌라는 크기가 커서 6~8명 함께 타는 분위기였어요.

아이거 곤돌라

 
아이거 글랫처에 도착하니 융프라우요흐와 클라이네 샤이덱 가는 기차 시간표가 보여서
언제 기차를 탈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편했어요 👍

30분마다 출발 (융프라우요흐행)
융프라우요흐 기차

 
기차를 타고 5분 정도 지나자 검표원이 돌아다니며 표를 검사하시는데,
VIP 패스를 보여드렸더니 융프라우요흐 1회 왕복 구간에 펀칭을 해주셨어요.
 
Eismeer 역에서 중간 정차해 5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고, 
아이거글랫처(Eigergletscher)에서 융프라우요흐까지는 총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검표 완료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하면 관람 코스가 안내되어 있어요.
한 방향으로 돌게 되어 있어서 화살표 방향대로 돌면 다 보게 되어 있더라고요.
 
📍 융프라우요흐 관람 코스
- 들어가자마자 360도 시네마 → 유네스코 알레치 빙하 스핑크스 전망대 → 알파인 센세이션 → 얼음 궁정
→ 빙하 평원 카페테리아(신라면)

융프라우요흐 관람 코스

 
360도 시네마에 들어가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디스플레이에
알프스의 절경을 보여주는데 지나가면서 가볍게 보기 좋아요.

360도 시네마
유네스코 알레치 빙하

 
유네스코 알레치 빙하에서 다들 스위스 국기를 들고 사진 찍길래
저희도 한 번 찍어보고 스핑크스 전망대로 이동했어요.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멋있더라고요.
산 정상들 사이로 눈이 구름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신선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풍경도 놀랍지만, 더 놀라웠던 점은
사람들이 빙벽 등반처럼 보이는 활동을 하고 있더라고요.

스핑크스 전망대
절경이로다
천연 빙벽 등반
전망대 인증샷

 
전망대 풍경은 정말 멋있었지만,
칼바람이 불고 햇빛이 바로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눈이 부셔서 30분 정도 구경하고 내려왔어요.
 
내려오는 길에 뜬금없이 시계 매장이 있어서 의외였는데,
스위스 관광지에서 유명한 중상급 시계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키르호퍼 시계 매장

 
알파인 센세이션은 입구부터 노란색 꽃 장식들이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였어요.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거대한 오르골? 이 있고,
벽면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동화 속을 체험하는 느낌이었어요.

알파인 센세이션
구 모양의 오르골
신비한 동물사전?

 
아기자기한 벽면 그림들을 감상하고 나오면 얼음 궁전 코스가 이어집니다.
길게 이어진 얼음 복도를 지나면 이글루, 스크랫 등 다양한 얼음 조각들을 볼 수 있어요.

얼음 궁전
얼음 복도

 

얼음 집
얼음 안에 갇힌 스크랫ㅋㅋ
펭귄 이글루
얼슴 속 위스키

 
융프라우요흐의 마지막 관람 코스는 '빙하 평원'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핑크스 전망대'보다 빙하 평원이 더 좋았어요.
 
전망대에서는 사진 찍을 때 손이 너무 시리고 눈도 부셨지만,
빙하 평원에서는 넓고 평평한 설원 위에서 주변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스위스 국기가 걸려 있는 기다란 장대 옆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융프라우요흐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남길 수도 있어요 👍

빙하 평원
포토존

 
2시간 넘게 눈 위에 있었더니 신라면이 너무 땡기더라고요.
융프라우요흐 구경할 때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0층 카페테리아로 향했어요. 
 
'Kasse/Checkout'라고 적혀있는 매점에 가서
VIP 쿠폰을 보여드리니 작은 신라면 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시더라고요.
 
아마 스프를 다 넣으면 외국인들에게는 매울 수 있어서
개인 취향에 따라 스프 양을 조절해서 넣으라는 의미인 것 같았어요.
 
스위스에서 신라면을 먹으니
따끈한 국물이 속을 달래주면서 "아우 살겠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

신라면 받는 곳
그래 이 맛이야ㅠㅠ

 
신라면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고 13:47 기차를 타고 아이거 글랫처로 이동한 뒤,
곤돌라를 타고 그린델발트 터미널로 돌아왔어요.
 
돌아가는 기차에서는 아까 표 검사를 하셨던 직원분이
웃으면서 초콜릿을 나눠주시더라고요.
 
검표하실 때는 표정이 조금 무서워서 괜히 긴장했었는데,
돌아갈 때는 세상 인자한 미소를 지으셔서 인간미가 느껴졌어요.ㅋㅋ

기차 시간표
카라멜 초콜릿

쿱(COOP) 레스토랑, 몇 시까지 가야 메인요리를 먹을 수 있을까?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인터라켄 동역에 위치한 쿱 레스토랑으로 가볼게요.
 
그린델발트 역으로 가야 하는데,
터미널에서 역으로 이동하려면 도보로 30분이 걸린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구글맵만 보고 나갔으면 후회할 뻔했어요.
 
터미널에서 아래 사진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전철 방향을 따라가면
5분 정도 걸어서 그린델발트 역으로 바로 나올 수 있어요.
 
융프라우요흐 다녀온 뒤 다시 역으로 이동하시는 분들께 유용한 꿀팁이 될 것 같아요!

도보 26분..?
전철 방향
그린델발트 역

 
오후 3시 40분쯤 쿱 레스토랑에 도착했더니
아쉽게도 메인요리는 모두 마감되어 샐러드 뷔페와 디저트류만 이용 가능했어요.
 
스위스 여행 1일 차에 오후 5시에 갔을 때도 마감이라고 해서
이번에는 서둘러 왔는데도 메인 요리는 이미 마감이었어요 😭
 
스테이크, 슈니첼, 감자튀김 같은 메인 디쉬를 먹으려면
늦어도 오후 2시 전에는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샐러드 접시(대)를 집어 들고
샐러드 뷔페에 남아 있는 음식들을 골고루 담아 왔어요.
 
디저트 케이크 1개와 카푸치노 1잔까지 더해서 총 21.90 CHF가 나왔습니다.

쿱(COOP) 레스토랑

브리엔츠 호수,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청록빛 호수

 
인터라켄 동역에서 103번 버스를 타고 7정거장(약 5분) 이동한 뒤
Bönigen, See 정류장에서 내려 브리엔츠 호수를 보러 갔어요.
 
튠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여름에는 두 호수에서 각각 유람선을 탈 수 있다고 해요.
 
저희는 겨울 시즌이라 튠 호수에서만 유람선을 탈 수 있어서,
오늘은 남은 오후 시간에 브리엔츠 호수를 눈에 담기 위해 방문했어요.

 

 
호수 색깔이 청록빛인 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찾아보니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미세한 입자들이 햇빛을 반사해 이렇게 청록색으로 보인다고 해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더 맑고 신비로운 색이에요.

 
평화로운 호수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아이들이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는 척하면서 돌멩이를 던지고 있더라고요.
 
웃겼던 건, 반대편에 있던 오리들이 먹이 주는 줄 알고
엄청 빠른 속도로 물을 가로질러 거의 날아오듯 달려왔다는 거예요 🤣


쿱마트 저녁 장보기, 치킨 조각 + 파프리카맛 감자칩

 
스위스 여행하는 내내 쿱마트를 하루에 적어도 2번은 가는 것 같아요.
그만큼 먹을거리가 다양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끼니를 해결하기에 너무 좋아요.
 
치킨 조각, 파프리카맛 감자칩, 샐러드, 스위스 맥주를 총 17.35 CHF에 사 왔어요.
치킨 조각이랑 파프리카맛 감자칩은 거의 매일 먹을 정도로 맛있으니까,
그린델발트 여행 오시는 분들은 꼭 사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 야식 구매 내역
- 치킨 조각 4.20 CHF
- 샐러드 6.95 CHF
- 파프리카맛 감자칩 4.20 CHF
- 맥주 2.00 CHF
(총 17.35 CHF)

저녁 해결
숙소 야경

💡 + TIP 스위스 여행 3일 차 꿀팁
 
-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역으로 이어져 있는 길로 이동하기 (구글 맵에서는 30분, 내부 통로는 5분 소요)
- 쿱 레스토랑에서 메인 디쉬를 먹으려면 늦어도 2시 전에는 방문하기


💸 스위스 여행 3일 차 비용 정리

거래일자구매처비용구분통화금액
2026.03.04쿱 레스토랑점심CHF21.9
2026.03.04쿱마트간식CHF6.15
2026.03.04쿱마트저녁CHF17.35
  합계CHF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