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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5일차(피렌체) | 우피치 미술관, 아카데미아 다비드 위치, 산타 크로체 성당

sugar-note 2026. 5.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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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5일 차에는 미술관 투어를 했어요.

 

오전에는 우피치 미술관에서

보티첼리의 대표작인 '비너스의 탄생'을 보고,

 

오후에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조각상을 보고 왔답니다.

 

다비드 조각상 위치도 함께 정리해 두었으니,

이 글을 보고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가시면

조금 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 이탈리아 여행 5일 차 코스 요약 (03.10)

 

10:30 우피치 미술관

13:00 점심 (Granieri 1916)

 

14:30 아카데미아 미술관

16:00 산타 크로체 성당

 

18:00 저녁 (La Capannina Bistrot)


우피치 미술관 관람 후기

 

학창 시절 미술 시간에 교과서에서

보티첼리 대표작인 '비너스의 탄생'을 본 적이 있는데요.

 

해당 작품이 피렌체에 있다고 해서

바로 우피치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에는 '비너스의 탄생'뿐만 아니라

카라바조의 '메두사'라는 작품도 유명하다고 해요.

 

유명한 작품들 외에도

'레다와 백조', '타락한 천사들의 추락', '카라바조의 바쿠스' 등

볼 만한 작품들이 많아서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저희는 오전 10시 30분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했고,

30분 정도 기다린 뒤 입장해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오후에는 줄이 미술관 건물을 한 바퀴 감쌀 만큼 길게 이어져 있어서,

되도록 오전에 우피치 미술관을 관람하시고

오후에는 다른 일정을 소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입장료는 오전 8시 45분 이전 입장권이 19유로,

그 이후 시간대는 1인당 25유로였어요.

입장료
비너스의 탄생
우르비노 공작 부부의 초상

 

남편이 아래 작품을 보자마자

"발에 무좀 있나 보다"라고 해서 빵 터졌는데요 🤣

 

알고 보니 고대 로마의 유명한 조각으로,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빼는 소년을 표현한 '스피나리오'라는 작품이었어요.

귀여운 조각상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라파엘로가 그린

'금방울새의 성모'도 꼭 보시면 좋은 작품인데요.

 

이 그림이 걸려 있던 집이 무너지면서

작품이 17조각으로 찢어졌고,

이후 복원된 작품이 현재 전시되어 있어요.

 

그래서 가까이서 보면 균열 흔적이 남아 있어

더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금방울새의 성모
레다와 백조
타락한 천사들의 추락
우르비노의 비너스
카라바조의 메두사
카라바조의 바쿠스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들


포르케타  샌드위치 맛집 추천 ⭐

 

피렌체 여행 첫날에도 먹었던 맛집인데요.

 

구글 리뷰를 보면 너무 맛있어서

적어도 두 번 이상은 먹었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저희도 한 번만 먹기에는 아쉬웠고,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겸

다시 'Antica Porchetteria Granieri 1916'를 방문했어요.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두 가지로 총 16.50유로가 나왔습니다.

  • NORCINO (8유로)
  • MAGNIFICO (8.5유로)

NORCINO는 기본 메뉴에 가까운 샌드위치로,

포르케타(돼지고기) + 페코리노 치즈 + 살사 베르데가 들어가 있었어요.

 

MAGNIFICO는 별다른 재료 없이

오로지 포르케타와 트러플 소스만 들어가 있었는데요.

 

트러플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처음 방문하신다면 NORCINO를,

두 번째 방문하신다면 MAGNIFICO를 시도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메뉴판
포르케타 맛집


아카데미아 미술관 다비드 위치

 

이탈리아 여행 3일 차 글에서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다비드 조각상은 복제품이고,

원본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소개했었는데요.

 

오후에는 드디어 다비드 조각상 원본을 보기 위해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고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예약하지 않은 방문객은

블루 포인트라는 줄에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요.

 

다행히 저희는 10분 정도만 기다린 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블루 포인트

 

📍 아카데미아 미술관 정보

운영 시간 : 화요일 ~ 일요일 (8:15 ~ 18:50)

입장료 : 20유로 (예약 수수료 4유로)

운영 시간
입장료

 

📍 다비드 위치

미술관에 입장하면 아래 표지판의 2번 위치부터 관람하게 되는데요.

 

다비드 조각상은 3번 복도 끝에 위치해 있어요.

 

조각상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기도 하지만,

크기가 워낙 압도적이라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더라고요.

다비드 위치
다비드
크기가 정말 후덜덜했어요

 

다비드 조각상을 충분히 감상하셨다면,

다른 조각상들과 회화 작품들도 함께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조각상들의 섬세한 표현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답니다.

섬세한 조각 작품들
수태고지
회화 작품들


미켈란젤로가 잠든 곳, 산타 크로체 성당

 

산타 크로체 성당은 ‘이탈리아의 판테온’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유명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니콜로 마키아벨리,
조아키노 로시니, 로렌초 기베르티 등이 실제로 묻혀 있고,

단테의 경우 실제 유해는 라벤나에 있지만
산타 크로체 성당 안에는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요.

 

저희는 현장에서 표를 구매해서 바로 들어갔는데,

입장료는 1인당 10유로였어요.

 

성당 정문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별 모양 장식이 있는데,

건설 당시 후원했던 유대인을 위해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내부로 들어가면 팸플릿이 비치되어 있는데,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무덤과 기념비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요.

 

1번부터 32번까지 누구의 무덤 혹은 기념비인지,

누가 언제 제작했는지 나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꼭 봐야 할 것들을 추려서 정리해 봤어요.

 

입장한 뒤 오른쪽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

아래 순서대로 관람하실 수 있어요.

 

📍 산타 크로체 성당 필수 코스

2.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무덤

 

4.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무덤

 

5. 단테 알리기에리의 기념비

 

8.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무덤

 

11. 조아키노 로시니의 무덤

 

이렇게 다섯 인물의 무덤과 기념비만 천천히 둘러보셔도

산타 크로체 성당이 왜 '이탈리아의 판테온'이라 불리는지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

산타 크로체 성당
안내 팸플릿
갈릴레이 무덤
미켈란젤로 무덤
단테 기념비
마키아벨리 무덤
로시니 무덤

 

성당 내부를 한 바퀴 돌러본 뒤,

서점 옆에 있는 방으로 들어갔어요.

 

방 중앙에는 정체 모를 어두운 색의 탁자가 놓여 있었고,

벽에는 오래된 십자가 하나가 조용히 걸려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이 십자가는 팸플릿 17번에 표시된

치마부에의 '십자가상'이었어요.

 

원래는 다른 공간에 있었지만,

1966년 아르노강 대홍수로 심각하게 손상된 뒤

현재는 이 방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고 해요.

치마부에 십자가상
대홍수의 흔적

 

피렌체 두오모 돔을 설계한 브루넬레스키가 지은

'파치 예배당'도 빠르게 둘러본 뒤,

 

수도원 식당으로 사용되었던 'refectory'로 이동했어요.

 

해당 공간으로 들어가자마자

벽면을 가득 채운 거대한 프레스코화가 눈에 들어왔고,

프레스코화 앞에는 간이 의자들이 놓여 있어 앉아서 천천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

 

프레스코화는 팸플릿에도 나와 있는 작품으로,

31번 타데오 가디의 '생명의 나무와 최후의 만찬'입니다.

 

사실 이곳에는 치마부에의 십자가상이 있었는데,

아르노강 대홍수로 크게 손상된 뒤

다른 공간으로 옮겨졌다고 해요.

 

프레스코화 역시 대홍수의 영향으로

하단 부분이 많이 손상되어 있더라고요.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그런지,

간이 의자에 앉아 벽화를 찬찬히 보고 있으면 괜히 경건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파치 예배당
생명의 나무와 최후의 만찬


피렌체 중앙시장 근처 맛집

 

하루에 미술관 두 개와 성당까지 쉬지 않고

돌아다닌 저희는 배가 고파져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La Capannina Bistrot'라는 식당인데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나서 추천드려요 👍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 (12.5유로)
  • 소고기와 야채가 곁들여진 까르보나라 (20유로)
  • 아페롤 스프리츠 2잔 (14유로)

이렇게 세 가지였고, 자릿세까지 포함해 총 51.5유로를 지불했습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양도 정말 푸짐해서 다 먹고 나니 숨 쉬기 힘들 정도로 배부더라고요.

 

게다가 까르보나라는 진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고,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어 육즙이 살아 있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심지어 남편은 티본스테이크로 유명한 그곳보다도

여기 고기가 훨씬 맛있게 구워졌다고 칭찬하더라고요 🤣

메뉴판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 식전주

 

관광지 한복판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어서

피렌체 여행 중 기억에 남는 식당 중 하나였어요 😊


💡 이탈리아 여행 5일 차 꿀팁

 

- 우피치 미술관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 아카데미아 미술관의 다비드 조각상은 3번 복도 끝에 있음

- 산타 크로체 성당은 내부 팸플릿을 참고해 무덤 위치를 확인하며 관람하면 효율적


💸 이탈리아 여행 5일 차 비용 정리

거래일자 구매처 비용구분 통화 금액
2026.03.10 우피치 미술관 입장료 EUR 50.00
2026.03.10 ANTICA PORCHET 샌드위치 2개 EUR 16.50
2026.03.10 CONAD 음료수 EUR 1.97
2026.03.10 아카데미아
미술관
입장료 EUR 40.00
2026.03.10 산타 크로체
성당
입장료 EUR 20.00
2026.03.10 La Capannina B 저녁 EUR 51.15
    합계 EUR 17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