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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8일 차에는
판테온 근처를 중심으로 로마 시내를 둘러보았어요.
전날 바티칸 투어를 다녀온 여파로 조금 늦게 하루를 시작했지만,
성천사성부터 판테온, 저녁 맛집까지 알차게 다녀온 하루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로마 성천사성 후기, 판테온 근처 도보 여행 코스,
타짜 도로 커피와 라자냐 맛집 후기도 정리해 볼게요 😊
📍 이탈리아 여행 8일 차 코스 요약 (03.13)
12:00 성천사성
14:00 점심, Spaghetto Roma
15:00 나보나 광장 &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15:30 판테온 &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16:00 타짜 도로 커피
19:00 저녁, Passpartout Ristorante, Roma
성천사성
이날은 오전 10시에 느지막이 일어나
바티칸 근처에 위치한 성천사성을 먼저 보러 갔어요.
📍 성천사성
위치 : 바티칸 근처
운영요일 : 화요일 ~ 일요일
운영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입장료 : 1인당 16유로
저희는 두 명 기준으로
총 32유로를 내고 입장했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티켓 구매하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

성천사성 안으로 들어가면
중세 시대 비밀통로 같은 공간을 지나가게 돼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 같은 공간이 먼저 나오는데요.
여기서 성천사성 전체 모형을 보며 그 규모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박물관을 지나 반계단 정도 더 올라가면
바티칸이 보이는 야외 카페가 나와요.
그냥 지나치기에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아페롤 소다 1잔, 캄파리 소다 1잔 주문해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음료 두 잔에 총 10유로였어요.



카페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옥상 전망대 같은 공간이 나와요.
여기서도 바티칸이 한눈에 보여서 경치를 감상하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성천사성의 마스코트 같은
대천사 미카엘 동상도 보면서 천천히 둘러보고 나왔어요.


생면 가성비 가게, Spaghetto Roma
성천사성을 보고 난 뒤
점심은 Spaghetto Roma에서 먹었습니다.
노란색 간판이 눈에 띄는 파스타집이었고,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먹었던 F. N. Pasta Fresca처럼
생면 파스타를 파는 가게였어요.
모든 파스타가 8유로라서
로마 중심지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었어요.



저희는 아래 두 가지 메뉴를 주문했어요. (총 16유로)
- 카초 에 페페
- 퓨질리 트러플 파스타
카초 에 페페는 치즈와 후추 맛이 강한 파스타인데,
제 입맛에는 많이 짰어요.
퓨질리 트러플 파스타는
트러플 소스는 맛있었지만 면이 너무 덜 익은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저렴하고 양도 넉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면 익힘과 간이 조금 아쉬웠던 곳이었습니다.

나보나 광장 &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늦은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했어요.
나보나 광장은 로마 여행 코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표 광장인데요.
광장 가운데에는 예쁜 분수대와 오벨리스크가 있어서
잠시 숨을 고르는 코스로 괜찮았어요.


나보나 광장과 함께 코스로 묶기 좋은 성당이 있는데요.
바로 카라바조의 작품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입니다.


성당 안에는 카라바조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회화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작품 앞에는 번호가 매겨진 안내판이 있어서
순서대로 그림을 보면
마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카라바조의 작품은 아래 세 점이에요.
- 성 마태오의 소명
- 성 마태오와 천사
- 성 마태오의 순교
성당 안에 들어가면
유독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카라바조 작품이 있는 곳이라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판테온 근처 코스 추천 +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다음으로 향한 곳은 판테온이었어요.
판테온은 워낙 유명한 건축물이라
로마 여행을 준비할 때부터 꼭 보고 싶었던 곳이에요.
다만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더니
입장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외부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
외부에서 한 바퀴 둘러보며 보니
건물의 크기와 분위기가 확실히 압도적이었어요.
그리고 판테온 안에는
라파엘이 묻혀 있다고 해서 그 점도 인상 깊었어요.
내부를 보지 못한 건 조금 아쉬웠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로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판테온 근처에는
나보나 광장, 성당 등 관광지가 많아서 코스 짜기 용이한데요.
판테온을 메인으로 두고
아래와 같이 코스를 짜는 것을 추천드려요.
추천 코스 1: 판테온 →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 나보나 광장
추천 코스 2: 판테온 →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 → 타짜 도로 커피
저희도 판테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타 마리아 소프라 미네르바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계획한 코스는 아니었지만
의외로 감상 포인트가 많아서 추천드리는 코스입니다!
우선 성당 앞에는
베르니니가 조각한 귀여운 코끼리 오벨리스크가 맞이해 줍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위쪽에는 원형 스테인드글라스가 있고,
천장은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어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
또 성당 내부에는 관람 포인트가 표시된
안내도가 친절하게 게시되어 있어서
하나씩 따라가며 보기 좋았어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판테온 근처 숨은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타짜 도로 커피
판테온 근처에 온 김에
유명한 타짜 도로 커피에서 그라니타도 먹어봤어요.
특히 한국인 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바에 서서 그라니타를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그라니타와 에스프레소를 주문했고
총 5.40유로였습니다.
타짜 도로 커피의 그라니타는
생크림, 커피 얼음 간 것, 다시 생크림이 올라가 있는데요.
먹자마자 떠오른 표현은
고급진 더위사냥 맛이었어요.
분명 더위사냥보다 훨씬 진하고 맛있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처음 먹어보는 낯선 맛은 아니었습니다 🤔
그래도 워낙 유명하니 당 충전 겸 한 번은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라자냐 맛집, Passpartout Ristorante, Roma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바티칸 근처로 이동했어요.
오전에 보았던 성천사성 다리를 해질 무렵에 보니 더 예쁘더라고요.
다리 중간마다 조각상이 있는데
갈매기가 너무 자연스럽게 조각상 머리 위에 있길래 사진도 찍어봤어요 😄


저녁은 우연히 들어간 Passpartout Ristorante, Roma에서 먹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라자냐와 문어구이가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꽤 많았는데요.
- 라자냐
- 그리스 샐러드
- 그릴에 구운 문어
- 돌체레 와인 2잔
- 에클레어 디저트
- 에스프레소 1잔
거의 풀코스로 먹었더니
총 77.50유로가 나왔어요.
가격은 조금 나왔지만,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특히 라자냐는 부드러운 파스타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또 문어구이도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서
모르고 먹었으면 생선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


💡 이탈리아 여행 8일 차 꿀팁
- 성천사 내부 카페는 음료보다 바티칸 전망을 보며 쉬어가는 자리로 추천해요
- 판테온 내부 입장을 원하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게 좋아요
- 판테온을 메인으로 두고 근처 성당이나 광장을 코스로 잡는 것을 추천해요
💸 이탈리아 여행 8일 차 비용 정리
| 거래일자 | 구매처 | 비용구분 | 통화 | 금액 |
| 2026.03.13 | 성천사성 | 입장료 | EUR | 32.00 |
| 2026.03.13 | 성천사성 | 음료 2잔 | EUR | 10.00 |
| 2026.03.13 | Spaghetto Roma | 점심 | EUR | 16.00 |
| 2026.03.13 | 타짜 도로 커피 | 음료 2잔 | EUR | 5.40 |
| 2026.03.13 | Passpartout Ristorante | 저녁 | EUR | 77.50 |
| 합계 | EUR | 14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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