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여행 8일 차 보기
이탈리아 여행 8일차(로마) | 성천사성, 판테온 근처 코스, 타짜 도로 커피 + 라자냐 맛집 후기
▼ 이탈리아 여행 7일 차 보기 이탈리아 여행 7일차(로마) |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투어 후기 + 근처 가성비 맛집, Interno 92▼ 이탈리아 여행 6일 차 보기 이탈리아 여행 6일차(로마) | 피렌체에서
sugar-note.tistory.com
이탈리아 여행 9일 차에는
보르게세 미술관과 콜로세움에 다녀왔어요.
미술관의 섬세한 조각 작품들과
저녁노을에 황금빛으로 물든 콜로세움이 인상적이었어요 🥰
또 테르미니역 근처에서
로마 여행 기념품 쇼핑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르게세 미술관 관람 소요시간과 콜로세움 후기,
로마 기념품 구매 정보를 함께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 이탈리아 여행 9일 차 코스 요약 (03.14)
09:00 보르게세 미술관
12:00 점심 (피자)
13:30 기념품 쇼핑
17:30 콜로세움
18:30 저녁 (햄버거)
19:00 올드브릿지 젤라또 🍦
보르게세 미술관 후기 & 소요시간
로마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보르게세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베르니니 조각 작품의 섬세한 표현을 직접 보고 나니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명소라 예약은 필수였고,
저희는 오전 9시 타임으로 예약했어요.
보르게세 예약 보기 👇
3주 유럽 여행 일정 및 예약 총정리 | 파리, 스위스, 이탈리아, 숙소 및 기차 예매 정리
3주 유럽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파리, 스위스, 이탈리아 일정과 예약 정보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3주 유럽 여행 일정표 PDF 공유유럽 3주 여행 일정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PDF로
sugar-note.tistory.com
처음에는 아담한 외관을 보고
'여기가 미술관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티켓 오피스가 보여요.
이곳에서 예약 내역을 보여드린 뒤,
입장료를 결제하고 티켓을 받았어요.
기본입장료는 1인당 16유로였고,
예약 수수료를 포함해 2명 기준 총 36유로를 결제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보르게세 미술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했고,
오전 9시부터 시간대별로 관람객을 받고 있었습니다.
관람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어요.
입장할 때 동그란 스티커를 나눠주는데,
시간대마다 색상이 달라요.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받은 스티커 색깔을 붙인 사람들이 줄어들어
은근히 초조해졌습니다.

현장 구매는 선착순으로 13명까지 가능하다는 안내판이 있었어요.
인기 있는 미술관인 만큼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관람을 하기 전에는
짐 보관소에 큰 가방이나 우산 등을 맡기고 들어갑니다.


9시 정각에 맞춰 입장을 시작했어요.
입장하자마자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 눈에 들어왔는데,
천장화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다 지나갔습니다.

1층 조각 전시실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작품은
베르니니의 '프로세르피나의 납치'였어요.
이 조각상은 특히 손가락으로 피부를 누르는 표현이 생생하기로 유명한데요.
직접 보니 조각으로 어떻게
이런 표현이 가능한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다음 작품도 베르니니의 작품이었어요.
'아이네이아스, 안키세스, 아스카니우스'라는 긴 이름의 조각상인데,
아이와 청년, 노인의 모습을 함께 표현한 작품입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노인의 등 부분에 표현된 주름이 정말 섬세했어요.

아래 작품은 베르니니의 '다비드'입니다.
골리앗에게 돌을 던지기 직전의 순간을 묘사한 조각인데,
다비드의 표정을 자세히 보면
온몸에 힘이 들어가 있는 듯한 긴장감이 느껴졌어요.


보르게세 미술관에서 제일 인기 많은 작품은
베르니니의 '아폴로와 다프네'가 아닐까 싶어요.
그만큼 관람객이 가장 많았고,
조각 자체도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보게 되더라고요.
이 작품만 적어도 10번은 본 것 같습니다.




아래 작품은 카노바가 조각한 '폴리나 보나파르트'입니다.
폴리나 보나파르트는 나폴레옹의 여동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조각하면서 엄청 긴장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층 전시실에는 카라바조, 라파엘, 티치아노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바티칸에서 라파엘의 '그리스도의 변용'을 본 뒤로
라파엘의 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보르게세 미술관에서도
라파엘의 '유니콘을 든 여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라바조의 '성모와 성안나'도 인상 깊었어요.
이 그림은 당시 성모가 너무 현실적으로 그려졌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거부되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볼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기념품샵에서 엽서를 보니 성모 발아래에 뱀이 있더라고요.



보르게세 미술관 관람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저희는 1시간 20분 정도 보고 나왔어요.
대부분 주요 작품 위주로 보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보르게세 미술관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잡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술관 관람 후에는
보르게세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잠깐 걸었습니다.
벤치나 전봇대마다
입장할 때 받은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괜히 웃기더라고요 😂
저희도 잠깐 공원을 걸으며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던 몸을 조금 쉬어갔습니다.
미술관 관람 후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아서
시간이 된다면 보르게세 공원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점심 & 기념품 쇼핑
미술관 관람 후에는
테르미니역 근처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습니다.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이었는데,
저희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야채피자,
제로콜라를 주문했어요.
피자 2개는 22.50유로, 콜라는 3.50였습니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서 그런지 피자 양이 꽤 많았는데도
한 조각만 남기고 거의 다 먹었어요 🍕
개인적으로는 마르게리따 피자 추천입니다.
기본 메뉴지만 따뜻하고 소스가 맛있었어요.


점심을 먹은 뒤에는 근처 CONAD CITY에 들러
로마 기념품으로 트러플 살사 소스를 구매했습니다.
트러플 살사 소스는 브랜드와 가격대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너무 저렴한 제품은 트러플 함량이 낮은 편이고,
기념품샵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가격이 꽤 비싸서 고민이 됐어요.
그래서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트러플 함량이 괜찮은 제품을 찾다가 고른 것이
바로 '쥴리아노 타르투피'였습니다 ✨
현지에서도 많이 알려진 브랜드라고 하는데,
한국에 돌아와서 먹어보니 왜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테르미니역 근처 코나드 시티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로마 여행 기념품으로 트러플 소스를 고민 중이라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콜로세움 후기
숙소에서 잠깐 쉬고 나니
콜로세움 예약 시간인 1시 45분을 훌쩍 넘겨버렸습니다 😢
예약 시간은 이미 지나 내부 관람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로마에 왔으니
콜로세움 외관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탔어요.
85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야 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경로가 달라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로마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구글맵을 계속 확인하면서
제대로 가고 있는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해 질 무렵 도착한 콜로세움은 정말 멋졌어요.
낮게 내려앉은 햇빛이 외벽에 비치면서
콜로세움이 금빛처럼 반짝였고,
사진도 생각보다 예쁘게 나왔습니다 👍



Jollibee 후기, 로마에서 먹은 필리핀 패스트푸드
돌아오는 길에는 전철을 타고
테르미니역에서 환승해 Ottaviano역으로 갔습니다.
저녁은 가볍게 Jollibee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었어요.
스파이시 치킨버거 세트와 더블패티 치즈버거 세트를 주문했고
총 16.50유로였습니다.
햄버거 빵이 와퍼 주니어만한 크기였고
안에 내용물도 패티, 양상추, 토마토로 간단한 구성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와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궁금해서 좀 더 찾아보니
Jollibee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대형 외식 기업이라고 하더라고요.
한국에는 패스트푸드 매장보다
컴포즈커피와 샤브올데이와 같은 외식 브랜드에
투자했다고 해서 의외였어요 😲
참고기사: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730201
올드브릿지 젤라또
이탈리아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유명한 젤라또를 먹어보는 것 아니겠어요?
저희도 로마의 유명한 젤라또 맛집인
'올드브릿지 젤라또'에서
한 컵에 3가지 맛을 담아 먹어봤어요.
저희가 고른 건 3.50유로짜리 컵이었고,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 우유 맛을 선택했습니다.
세 가지 모두 평균 이상으로 맛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배스킨라빈스와 큰 차이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
그래도 로마에서 먹는 젤라또라 그런지
기분만큼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


성천사성 & 바티칸 야경 + 비밀통로
늦은 시간이었지만
내일이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숙소에 들어가기에는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성천사성과 바티칸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낮에 보는 성천사성과 바티칸도 멋있었지만,
밤에 보는 성천사성은 조명을 받아 밝게 빛나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
또 어둠 속 은은한 조명 아래 보이는 바티칸은
주변 여행객들의 들뜬 분위기와 어우러져
로마의 밤 감성을 흠뻑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성천사성과 바티칸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도 하나 알게 되었는데요.
이 두 장소를 잇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긴 성벽 같은 구조물이
바로 그 비밀 통로인 '파세토 디 보르고'입니다.
이 비밀 통로는 과거 교황이 위급한 상황에서
성천사성으로 피신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해요.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끝으로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침의 보르게세 미술관부터 밤의 바티칸 야경까지,
로마에서의 하루를 가득 채운 느낌이라
숙소로 돌아가는 길마저 아쉽고 뿌듯했습니다 ✨
💡 이탈리아 여행 9일 차 꿀팁
- 보르게세 미술관은 인기가 많아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 주요 작품 위주로 보면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했어요
- 로마 기념품으로는 테르미니역 근처 CONAD CITY에 구매한 트러플 살사 소스가 만족스러웠어요
- 로마에서 버스를 탈 때는 경로가 바뀔 수 있으니 구글맵을 계속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이탈리아 여행 9일 차 비용 정리
| 거래일자 | 구매처 | 비용구분 | 통화 | 금액 |
| 2026.03.14 | OTTAVIANO | 교통권 2장 | EUR | 15.00 |
| 2026.03.14 | 보르게세 미술관 |
입장료 2명 | EUR | 36.00 |
| 2026.03.14 | 푸드코트 | 콜라 | EUR | 3.50 |
| 2026.03.14 | 푸드코트 | 피자 2판 | EUR | 22.50 |
| 2026.03.14 | 테르미니역 | 화장실 | EUR | 1.20 |
| 2026.03.14 | 테르미니역 | 화장실 | EUR | 1.20 |
| 2026.03.14 | CONAD | 기념품(트러플소스) | EUR | 21.40 |
| 2026.03.14 | Jollibee | 햄버거 세트 2개 | EUR | 16.50 |
| 2026.03.14 | 올드브릿지 젤라또 |
젤라또 1컵 | EUR | 3.50 |
| 합계 | EUR | 120.80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로마에서의 마지막 하루 | 포르타 포르테제, 진실의 입, 공항 택스리펀 후기 (0) | 2026.05.27 |
|---|---|
| 이탈리아 여행 8일차(로마) | 성천사성, 판테온 근처 코스, 타짜 도로 커피 + 라자냐 맛집 후기 (0) | 2026.05.16 |
| 이탈리아 여행 7일차(로마) | 유로자전거나라 바티칸 투어 후기 + 근처 가성비 맛집, Interno 92 (4) | 2026.05.08 |
| 이탈리아 여행 6일차(로마) | 피렌체에서 로마 이동, 두오모 대성당, ATAC 교통권, 스페인 광장 & 트레비 분수 (0) | 2026.05.04 |
| 이탈리아 여행 5일차(피렌체) | 우피치 미술관, 아카데미아 다비드 위치, 산타 크로체 성당 (2) | 2026.05.02 |